명인소식

명인이노, 엔비디아 DGX SPARK 기반 AI 슈퍼컴 'MSI EdgeXpert' 국내 출시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 기업 명인이노(대표 원용선)는 엔비디아 DGX SPARK 기반 AI 슈퍼컴퓨터 MSI EdgeXpert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DGX Spark 기반 제품은 올해 5월에 컴퓨텍스 타이페이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엔비디아를 비롯해 여러 제조사에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조사 중 하나인 대만 MSI의 EdgeXpert가 명인이노를 통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MSI EdgeXpert는 ARM 20코어가 내장된 엔비디아 Grace CPU와 엔비디아 Blackwell GPU를 장착한 최첨단 엔비디아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해 사용자가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슈퍼칩에 포함된 NVL-C2C 기술은 PCIe 5.0보다 최대 5배 빠른 대역폭을 제공하는 원활한 CPU+GPU 메모리 모델을 제공해 초고속 데이터 액세스 및 전송을 지원한다.

이 밖에 128GB LPDDR5x 통합 시스템 메모리, 4개의 USB 3.2 Type-C 포트와 10GbE 랜포트, 2개의 ConnectX-7 스마트 NIC, WiFi 7지원 무선랜, 블루투스 5.4를 탑재했다.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4TB 제품과 1TB 제품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 PC 수준의 크기(가로151mm×세로151mm×높이52mm)와 무게(1.2Kg)를 갖추고 있는 MSI EdgeXpert는 개발자가 제품을 직접 들고 이동해서 고객들에게 AI 관련 작업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수준 이동성을 갖추고 있으며, 타사 제품과 다르게 제품 재질이 메탈·플라스틱 혼합 재질로 돼 있어 발열관리를 좀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사이즈는 작지만 AI 개발 업무를 하기 위한 성능을 제대로 갖춘 MSI EdgeXpert는 사용자가 업무를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OS, 소프트웨어를 모두 포함한 풀스택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MSI EdgeXpert 제품 1대로 최대 200B 매개변수의 대용량언어모델(LLM)을 실행하고 확장할 수 있으며, 2개의 시스템을 연결해 사용할 경우 최대 405B 매개변수의 LLM 모델까지 실행 및 확장이 가능하다.

MSI EdgeXpert를 국내에 공급하는 명인이노는 국내 최대 IT 종합 쇼핑몰인 컴퓨존과 함께 및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컴퓨존 적립금 또는 ConnectX-7 케이블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MSI EdgeXpert 제품 마케팅 및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권기범 이사는 “MSI EdgeXpert는 보통 서버 또는 워크스테이션에서 주로 하던 AI 개발 업무를 책상에서 손바닥만한 크기로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기업, 공공·교육 기관에서 AI 개발 관련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SI EdgeXpert 가격은 1TB 용량 제품 480만원, 4TB 용량 제품 630만원이다. MSI EdgeXpert에 대한 자세한 문의나 제품 안내는 명인이노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 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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